리뷰/전자기기

장마철 대비, 위니아 제습기 11L 가격 및 스펙 / 원룸 필수템!

철인 90호 2019. 6. 17. 14:20

원룸이라면 건조기보다는 제습기!

원룸에서 자취한 기간 10년.. 한 개의 방에서 밥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잠도 자곤 합니다.

오랜 기간 자취를 하다 보니 방 안에서 모든 일을 하는 상황이 익숙한데요.

유독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빨래' 할 때입니다.

 

창이 두 개면 한쪽으로 공기가 들어오고 다른 쪽으로 나갈 텐데, 원룸은 대부분 창문이 하나이므로 공기의 유입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방안에 공기가 머물게 되고, 빨래 건조할 경우 당연히 습도는 높아집니다.

그래서 밤에 세탁을 하면 답답하며 눅눅한 공기와 함께 밤을 지새워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몇 가지 대안이 있는데,

1. 에어컨을 튼다.

2. 낮에 빨래를 한다.

3. 코인 세탁방을 이용한다.

입니다.

 

1번처럼 에어컨을 틀면 습도는 낮아집니다. 하지만 전력 소모가 심하며, 너무 춥기 때문에 오래 틀어 놓기도 곤란합니다.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실내 습도는 높아지기 때문에)

 

2번의 경우는 주말에는 오전 세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말에 만약 비가 온다면? 빨래가 건조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의 년간 강수 확률은 40%입니다.)

 

3번 코인세탁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봅니다. 세탁방에서 제공되는 초대형 건조기에서 빨래가 뽀송하게 건조되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3번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입니다. 집 주변 코인 세탁소를 방문해 보면 가격은 4,000원이었습니다. (주 1회 이용하면 한 달에 16,000원 / 빨래도 같이 이용하면 32,000원의 고정비용 발생)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10년간 고민한 녀석을 올해는 장마가 오기 전에 큰마음먹고 구매했습니다.

바로 '위니아 제습기'입니다.

구매는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9만원대에 측정되어 있습니다! (구매당시 가격 193,300원)

여러 가지 제습기가 있지만 그중 위니아 제습기를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1. 동급 대비(10L급)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대부분 20만 원 중반 가격)
  2. 물통 용량입니다. '10L급'의 뜻은 하루에 제습기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용량인데, 대부분의 제품은 물통 용량이 3L이므로 하루 종일 가동할 경우 최소 3회는 물을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습니다. 그렇지만 '위니아 제습기'는 5L의 용량으로 타사 대비 넉넉한 물통 용량이 선택에 한몫을 했습니다.
  3. 저소음(33db)으로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냉장고 소리와 비슷하게 들리며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위니아 제습기 스펙

 

단점은 바퀴가 360도 형태가 아닙니다. 바퀴가 없는 건 아니지만, 오직 좌 / 우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건조기의 특성상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5L 물통
상태표시 화면

작동 영상

실제 사용해본 결과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자취생의 필수품이란 명칭이 붙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뽀송한 실내, 빨래를 건조해도 쾌적한 실내!

예전에는 곰팡이 필까 봐 두려웠던 장마 기간의 걱정을 한 움큼 덜었습니다!

 

자비로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